컨퍼런스 소개

축하 메시지

세계어촌대회 (ICFC 2023) 축사

Dongyu QU

FAO 사무총장

내외 귀빈 여러분,


어촌은 현지뿐 아니라 지역과 전 지구를 아우릅니다. 우리는 지구를 지구촌이라 부릅니다. 어촌은 수산식품 생산과 소비의 핵심입니다.


어촌의 생계는 해양자원과 글로벌 해양 환경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또 어촌은 공동체의 문화와 오랜 전통을 보존하며 공동체의 안녕에 기여합니다.


지난 해 FAO는 2022년 세계 영세어업 및 양식의 해를 이끌며 전세계에 영세 어민과 수산 양식 어민, 어업 종사자들이 식량 안보와 영양, 빈곤 척결,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다각도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상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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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세계 어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최하는 세계어촌대회는 이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어촌의 권익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는 생산 개선, 영양 개선, 환경 개선 및 포용적인 삶의 질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수산식품의 기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경제적 기회 확대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환경적 목표에 대응하는 보다 명확하고 통합된 행동을 통해 수산식품 시스템과 어촌을 변혁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FAO의 블루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의 핵심입니다.


2022년 세계 영세어업 및 양식의 해의 모멘텀을 토대로 우리는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평등하고 영향력 있는 블루 트렌스포메이션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 수산양식 어민들을 위한 새로운 미래,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세계어촌대회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Armida Salsiah Alisjahbana

UN ESCAP 사무총장

귀빈 여러분,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신사 숙녀 여러분,


“2023 세계어촌대회” 개막 행사에 축사로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다는 우리가 숨 쉬는 산소의 70%를 생산하고, 세계 무역의 80% 이상을 담당합니다. 세계 인구 중 약 6천만 명이 1차 산업(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서도 85%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 거주하고, 21%는 여성입니다.


오늘날의 바다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기상이변, 자연 재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과 해양 오염은 지속 가능한 어업과 생물 다양성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해양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태학적, 자연적 문제 외에도 어촌은 고령화, 인구감소, 전통문화 소멸, 교육과 의료, 시장으로의 접근성 부족 등 여러 경제적,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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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은 새로운 전환기를 겪고 있으며 변화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정책수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어촌사회가 직면한 과제는 지리적, 환경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에 한 국가가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정부 간 조직으로서 ESCAP는 다양한 지역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마치기 전에,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해주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 세계어촌대회가 어촌의 변화를 지원하고 추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Aimee Gonzales

PEMSEA 사무총장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 (PEMSEA)를 대표해 PEMSEA의 비정부 파트너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제1회 세계어촌대회 ICFC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ICFC는 우리 지역 어촌을 위한 해법과 기회를 조명하는 시의적절한 회의입니다.


어촌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증진이라는 ICFC의 목표는 우리 지역의 해양 자원과 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강조하는 PEMSEA의 사명, 그리고 글로벌 UN SDG와 일맥상통합니다.


PEMSEA는 한국과 북한을 비롯한 11개국과 한국에 소재한 KMI, KOEM, KIOST, KEI, MABIK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비정부 파트너들이 설립한 지역 협력기구입니다.


PEMSEA는 파트너십으로 동아시아 해양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시행합니다. 무엇보다 청색 경제를 중심으로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생계, 생물 다양성의 지속가능한 이용, 수산물 개발을 고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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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은 현재 중차대한 질문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변동에 따른 역동적 환경 속에서 어떻게 어족 자원과 해양 생태계를 관리하여 미래 어획량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어획량을 극대화할 것인가?


수산양식은 향후 어떻게 성장하고 수산자원에 대한 압박은 향후 각 지역에서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동시에 현지, 국가, 지역 환경에 따라 수산관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통합 연안 관리(ICM), 해양공간계획 (MSP), 규제, 처벌, 인센티브, 여성과 취약계층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아우르는 사회경제 연구가 필요합니다.


PEMSEA는 한국의 KMI, 지역내 다양한 회원들과 협력하며 PEMSEA 러닝센터 네트워크는 상기 질문에 대한 대응 지원에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수산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획 및 관리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역량 확대가 필요합니다.


발전 역량 확대 없이는 어획량 붕괴, 서식지 감소, 오염, 기후 변화로 인해 수산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 복잡한 도전과제에 응전하고 경제 발전을 위한 기회를 확보할 능력이 부족할 것입니다. 이 같은 역량 구축은 국가간 협력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으며 FAO, WCPFC, ASEAN, SEAFDEC 등의 지역 기구와 탁월한 수산, 해양과학, 연안 및 해양관리 분야 과학 센터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금번 ICFC를 통해 제가 말씀드린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 더욱 강화되고, 또 새로이 수립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ICFC는 동아시아 해양에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유익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시길 기원하며 다양한 제언과 결론을 듣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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